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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제도

계약직에서 정규직 되면 월급도 올라야 할까? 회사가 받는 월 60만원의 정체

by alice0706 202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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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으로 일하다가 “다음 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월급도 같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새 근로계약서를 받아보니 월급은 거의 그대로인데, 회사는 정규직 전환 근로자 1명당 월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그러면 이 돈은 내 월급에 붙는 지원금일까요?

아닙니다. 2026년 정규직 전환 지원금은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돈이 아니라, 정규직 전환 요건을 갖춘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안정장려금입니다. 또 정규직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회사가 월급을 일정 금액 자동 인상해야 하는 구조도 아닙니다.

먼저 보는 결론

정규직 전환 = 월급 자동 인상은 아닙니다

회사가 받는 기본 지원은 근로자 1명당 월 40만 원입니다. 전환 뒤 월평균 임금이 이전보다 20만 원 이상 오르면 회사 지원액이 월 60만 원으로 올라갑니다. 이 40만 원·60만 원이 근로자 통장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받는 주체
사업주
기본 지원
월 40만 원
임금 20만 원↑
월 60만 원

회사 지원금 월 60만 원, 내 월급으로 주는 돈일까요?

아닙니다. 고용노동부의 2026년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에 지급하는 지원금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오해: 정규직이 되면 정부가 나에게 매달 60만 원을 준다.

실제: 요건을 충족한 회사가 전환 근로자 1명 기준 월 40만 원 또는 60만 원을 받습니다. 근로자 임금은 근로계약에 따라 회사가 지급합니다.

전환 후 임금 변화 기업 월 지원액 근로자 직접 지급?
20만 원 미만 인상 40만 원 아니오
20만 원 이상 인상 60만 원 아니오

따라서 회사가 월 60만 원을 받는다고 해서 근로자 월급이 60만 원 올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20만 원은 근로자가 받는 별도 정부수당이 아니라, 회사가 더 높은 지원단가를 적용받기 위한 임금상승 기준입니다.

그럼 정규직 전환되면 월급을 전혀 안 올려도 되나요?

여기서는 두 가지를 나눠봐야 합니다. 정규직 전환만으로 자동 발생하는 임금 인상과 지원금을 받기 위한 임금·처우 요건은 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정규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정해진 금액이나 비율의 월급 인상이 자동 발생하는 일반 규정은 아닙니다. 새 월급은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단체협약, 직급·호봉체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지원사업을 받는 기업은 전환 후 임금이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하고, 전환 근로자의 처우가 기존 동종·유사 업무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이 없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내 경우는 이렇게 판단하세요

정규직 전환 + 월급 그대로 → 이것만으로 바로 지원제도 위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가 월 60만 원 지원을 받는다고 함 → 전환 후 월평균 임금이 이전보다 20만 원 이상 올랐는지 확인할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기존 정규직과 임금·처우 차이가 큼 → 업무·책임·경력·회사 임금체계를 포함해 불합리한 차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에는 어떤 회사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고용노동부는 2026년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을 피보험자 수 30인 미만 기업을 중심으로 재개했습니다.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간제·파견·사내하도급 근로자나 노무제공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또는 직접 고용한 기업이 주요 대상입니다.

항목 2026년 주요 기준
기업 규모 피보험자 수 30인 미만
근로자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간제·파견·사내하도급 근로자, 노무제공자 등
전환 사업 참여 승인 후 원칙적으로 6개월 이내 전환
지원기간 최대 1년
지급 신청 3개월 단위

기간제 근로자 전환은 지원 인원 한도도 있습니다. 직전년도 말 피보험자 수의 30%가 기본 한도이며, 5인 이상 10인 미만 사업장은 3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돼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 계약서를 받았다면 이 숫자를 먼저 보세요

  • 계약기간: 기간의 정함이 없는 계약인지
  • 기본급: 전환 전보다 실제 얼마 달라졌는지
  • 고정수당: 직무·직책·식대·교통비 지급조건이 바뀌는지
  • 상여·성과급: 정규직부터 적용되는 항목이 있는지
  • 근로시간: 주당 근로시간과 연장근로 조건
  • 퇴직금·연차: 이전 근속기간을 끊어 처리하는지
  • 동종 정규직 비교: 같은 업무·경력 근로자와 처우 차이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전환 뒤 월급이 올랐다면 세전 숫자만 보지 말고 실제 통장 금액도 비교해야 합니다. 월급 300만 원에서 4대보험·세금을 빼면 얼마가 들어오는지 계산 구조를 같이 보면 전환 전후 차이를 보기 쉽습니다.

월급이 그대로라면 최저임금도 확인하세요

지원 대상 기업은 전환 후 임금이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합니다. 특히 2027년에도 근무가 이어진다면 시간당 최저임금 10,700원이 적용됩니다. 2027년 최저월급 2,236,300원 기준과 비교해 새 계약서의 임금이 최저임금에 미달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지원금을 받는지 근로자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 지원금은 회사가 고용24나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참여 신청과 지급 신청을 진행합니다. 근로자 개인이 자기 이름으로 신청해 받는 제도가 아닙니다.

실제 참여 여부가 궁금하다면 인사담당자에게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참여 사업장인지, 전환 전후 월평균 임금을 어떤 기준으로 계산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회사에 확인할 4가지

① 정규직 전환일

② 전환 전·후 월평균 임금 계산 기준

③ 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참여 여부

④ 기존 동종·유사 정규직과 적용되는 임금·수당 기준

월급생활연구소 한 줄 정리

2026년 정규직 전환 지원금 월 최대 60만 원은 근로자가 아니라 회사가 받는 돈입니다. 정규직으로 바뀌었다고 월급이 자동으로 특정 금액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회사가 월 60만 원 단가를 적용받으려면 전환 후 월평균 임금이 20만 원 이상 증가해야 하므로, 근로자는 지원금 액수보다 새 근로계약서의 실제 임금과 처우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도 대상일까? 공식 기준에서 확인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년 8월 10일

※ 월 40만 원·60만 원은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되는 돈이 아니라 사업주 지원금입니다. 실제 지원 여부는 기업 규모, 참여 승인, 대상자의 근속기간, 전환 후 임금·4대보험·처우 등 세부요건 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개별 임금 인상 의무는 근로계약서·취업규칙·단체협약·임금체계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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